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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그룹, 2020년 실적 및 미래 전략 발표
- 023년까지 시장 내 약 90%의 세그먼트에 순수 전기 모델 제공
- 순수 전기 모델 판매량, 2025년까지 매년 평균 50% 이상 성장 전망
- 2025년부터 ‘뉴 클래스(Neue Klasse)’ 제품군 발표 및 사업 변혁 단행
- 2030년, 순수 전기 모델의 판매 비중이 전체의 50% 이상 차지할 것으로 예상
BMW 그룹이 독일 뮌헨 본사에서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2020년 실적 및 미래를 위한 기업 전략을 발표했다.
BMW 그룹은 이번 발표에서 기업의 구체적인 중장기 목표를 제시했다. 올리버 집세(Oliver Zipse) BMW 그룹 회장은 “BMW 그룹은 코로나 사태 이전 수준으로 가능한 빠르게 회복함과 동시에 미래를 위해 한층 더 멀리 나아갈 것” 이라며 “향후 수년 내에 다가올 자동차 산업의 변화에 대비해 BMW가 강력한 경쟁력 우위를 점할 수 있도록 전기, 디지털 및 순환경제와 같은 명확한 로드맵을 구상했다”고 밝혔다.
니콜라스 피터(Nicolas Peter) BMW 그룹 재무총괄은 “올해에는 전기화 모델(xEV)의 판매량을 전년 대비 75% 이상 확대하고, 2023년까지 총 13가지 순수 전기 모델을 새롭게 출시할 것”이라며 “2025년 말까지 누적 200만대 이상의 순수 전기차를 고객에게 인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년까지 13종의 새로운 순수 전기 모델 출시
BMW 그룹은 지능적인 차량 아키텍처와 고도로 유연한 생산 네트워크를 통해 오는 2023년까지 13종의 새로운 순수 전기차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다. 현재는 BMW i3와 iX3, MINI SE 등 3가지 순수 전기 모델을 시장에서 판매하고 있으며, 올해 안에 두 가지 혁신적 핵심 모델인 BMW iX와 i4를 새롭게 출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BMW 5시리즈와 7시리즈, X1, 그리고 MINI 컨트리맨과 같은 인기 모델의 순수 전기 버전도 수년 내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이러한 전략을 기반으로 BMW 그룹은 오는 2030년까지 전체 제품군의 90%가량에 최소 1가지 이상의 순수 전기 모델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BMW 그룹 순수 전기 모델의 판매 성장율은 2025년까지 연 평균 50% 이상을 기록하고, 누적 판매량은 200만 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30년까지 순수 전기 모델 판매 비중을 50% 이상으로 확대
BMW 그룹의 순수 전기 자동차의 판매량은 2025년부터 2030년까지 연평균 20% 이상씩 증가하고, 2030년에는 BMW 그룹 전체 판매량의 약 50% 이상이 순수 전기차일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상당수의 세그먼트가 순수 전기 모델만으로 구성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수요가 예상대로 늘어날 경우 BMW 그룹은 순수 전기차 시장 내에서 매우 높은 수준의 점유율을 차지할 뿐만 아니라, 향후 약 10년 동안 전 세계에서 1000만대 이상의 순수 전기차를 판매할 것으로 전망된다.
디지털화, 전기화 및 지속가능성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뉴 클래스(Neue Klasse)’
BMW 그룹은 오는 2025년부터 ‘뉴 클래스(Neue Klasse)’라는 새로운 제품군을 출시하면서 대대적인 변혁을 단행한다. 뉴 클래스 제품군은 ▲완전히 재정립된 IT∙소프트웨어 아키텍처 ▲차세대 고성능 전기 드라이브트레인 및 배터리 ▲자동차의 수명주기 전체를 아우르는 지속가능성에 대한 급진적인 접근방식 등 세 가지를 핵심 특성으로 보유하게 된다. 이러한 요소들은 전기 드라이브트레인에 최적화된 차량 아키텍처와 어우러져 디지털화와 전기화의 새로운 기준을 세우는 동시에, BMW 고유의 매력을 고스란히 이어갈 것이다.
뉴 클래스 모델들은 그동안 양산형 모델에서는 찾아볼 수 없었던 독창적인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지역 특화형 기술(regionalisable technology stacks)’로 불리는 새로운 개념을 통해 차량의 운영체제가 세계 주요 지역 및 해당 지역의 디지털 생태계에 따른 맞춤식 구성이 가능해진다. 또한 언제나 최신 상태를 유지하도록 지속적인 업그레이드 기능도 제공한다.
차체는 기존 자동차들과는 차별화된 비율과 한층 넓은 실내 공간으로 구성되며, 전기 자동차의 특성에 맞춘 공기역학적 설계가 반영된다. 고도로 확장 가능한 모듈형 차세대 파워트레인은 판매량이 많은 일반 모델부터 독보적인 고성능 M 모델에 이르기까지 모든 세그먼트에 적용 가능하다. 나아가 수소 연료전지 기반의 전기 드라이브트레인 또한 적용될 예정이다.
BMW 순수 전기차 i4 최초 공개
BMW 그룹은 이번 행사에서 순수 전기 모델인 BMW i4를 최초로 공개했다. i4는 스포티한 외관과 동급 최고의 역동적인 주행성능을 갖춘 4도어 그란쿠페 모델로, BMW 고유의 스포티함과 안락함, 그리고 지속가능한 성능을 균형감 있게 보유한 것이 특징이다.
i4는 BMW M 퍼포먼스 모델을 포함한 다양한 파워트레인으로 출시되는데, 가장 고성능 모델은 530마력을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약 4초만에 가속한다. 주행거리가 가장 긴 모델은 1회 충전으로 최대 590km(유럽 WLTP기준)까지 주행할 수 있다.
2021년 말 원격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가능 차량 200만대 이상, 세계 최대 규모
BMW 그룹은 역대 최고의 차량 내 정보 처리 시스템인 ‘BMW 오퍼레이팅 시스템 8 (BMW Operating System 8)’을 올해 출시한다. 이 최신 운영체제를 탑재하게 되는 모든 BMW는 놀라운 속도의 무선 업그레이드 성능을 제공한다.
BMW 오퍼레이팅 시스템 8은 8세대 BMW iDrive 시스템과 함께 올해 BMW iX에 최초로 탑재되며, 향후 다양한 차종에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고객은 이 시스템을 통해 한층 더 많은 기능을 무선으로 구매 및 설치할 수 있다.
원격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기능을 탑재한 BMW 차량의 판매 대수는 급격하게 늘어나는 추세로, 2021년 말에는 그 수가 200만대를 넘겨 세계 최대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
2020년 BMW 그룹 실적
BMW 그룹의 2020년 실적은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이 반영됐다. 지난해 자동차 부문 판매량은 232만5179대로 전년 대비 8.4% 감소했고 그룹 매출은 5% 감소한 989억9000만 유로(2019년 1042억1000만 유로)를 기록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7시리즈와 8시리즈, X7이 포함된 BMW 럭셔리 클래스 부문은 전년 대비 12.4% 증가한 11만5000대가 판매됐으며, 매출도 2018년 이후로 70% 이상 급증했다.
BMW 코리아, 한정판 모델 ‘M2 컴페티션 파이널 에디션’ 출시
- 현행 F87 ‘M2 컴페티션’의 마지막 한정 에디션
- 우수한 성능 발휘하는 M 스포츠 브레이크 및 19인치 제트블랙 컬러 휠 적용
- 구매 고객에게 M 퍼포먼스 파츠 2종 무상 장착 특별 혜택 제공
BMW 코리아(대표 한상윤)가 고성능 프리미엄 컴팩트 쿠페인 ‘M2 컴페티션 파이널 에디션’을 국내에 단 87대 한정 출시한다.
BMW M2 컴페티션은 지난 2016년 국내에 출시된 이래 고성능 컴팩트 쿠페의 기준으로 자리잡은 M 하이 퍼포먼스(M High Performance) 모델이다. 강력하면서도 민첩한 주행성능을 바탕으로 도심주행은 물론, 트랙 주행에서도 BMW M 고유의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선사하며 그동안 국내 M 마니아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M2 컴페티션의 마지막 한정 에디션인 ‘M2 컴페티션 파이널 에디션(M2 COMPETITION Final Edition)’은 개발 코드네임인 ‘F87’에 맞춰 87대만 판매되며, 이를 끝으로 M2 컴페티션은 국내에서 공식 단종된다. 신형 모델은 오는 2023년 3월에 전 세계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M2 컴페티션 파이널 에디션에는 기존보다 한층 강력한 제동성능과 내구성을 발휘하는 M 스포츠 브레이크(앞 6P,뒤 4P)와 함께 논-메탈릭 제트블랙 색상의 19인치 MY-스포크 788M 휠이 기본 장착된다. 특히 M 로고가 새겨진 그레이 컬러의 M 스포츠 브레이크는 제트블랙 색상의 휠과 조화를 이뤄 절제된 트랙 머신으로서의 이미지를 강조한다.
또한, 이번 마지막 한정 에디션 구매 고객을 위해 총 720만원 상당의 M 퍼포먼스 파츠 무상 장착 혜택이 제공된다. M2 컴페티션 파이널 에디션 구매 고객이 출고 후 3개월 이내에 신차 길들이기 점검을 위해 BMW 공식 서비스센터에 입고하면, M 카본 리어윙과 M 카본 디퓨저를 추가 비용 없이 장착할 수 있다.
단, M 퍼포먼스 파츠 무상 장착 혜택은 원하는 고객에 한해 제공되며, 장착하지 않은 부품을 별도로 지급받는 것은 불가능하다.
엔진룸에는 최고출력 410마력, 최대토크 56.1kg∙m를 발휘하는 M 트윈파워 터보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이 탑재되며, 7단 M 더블 클러치 변속기가 조합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4.2초다.
M2 컴페티션 파이널 에디션의 가격은 7900만원(부가세 포함, 개별소비세 3.5% 적용 기준)이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가까운 BMW 전시장 또는 BMW 커뮤니케이션 센터(080-700-8000)로 문의하면 된다.
BMW, 여자프로골프대회 후원 확대하며 세계 여자 골프 발전에 기여
- 올해부터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 및 ‘스칸디나비안 믹스’ 공식 후원
- 오는 10월 부산에서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개최’ 예정
- 세계 유수의 대회와의 적극적인 파트너십 통해 세계 여자 골프 발전에 기여 계획
BMW가 국내 유일의 LPGA 투어 대회인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 이어 메이저 대회인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 그리고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남녀 혼성 대회 ‘스칸디나비안 믹스’를 공식 후원하며 세계 여자 골프 발전에 기여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먼저 BMW 그룹은 오는 6월, 스웨덴 발다 골프 앤 컨트리 클럽(Vallda Golf and Country Club)에서 개최되는 ‘스칸디나비안 믹스(Scandinavian Mixed)’를 공식 후원한다.
스칸디나비안 믹스는 프로골프 사상 최초로 유러피언 투어(European Tour)와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adies European Tour)가 공동 주관하는 대회로, 각 78명씩 총 156명의 여성 및 남성 프로골퍼가 단 하나의 상금과 트로피를 두고 동일한 코스에서 경쟁하게 된다. 순위 역시 남녀 구분 없이 집계되지만, 세계골프랭킹 포인트는 각 투어에 모두 제공된다.
이 대회는 본래 2020년 처음으로 개최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일정이 변경, 그 첫 대회가 올해 열릴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는 스웨덴 출신의 메이저 대회 우승자인 아니카 소렌스탐(Annika Sörenstam)과 헨릭 스텐손(Henrik Stenson)이 주최자로 나선다.
이어 BMW는 7월에 열리는 LPGA 투어 5대 메이저 대회인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Amundi Evian Championship)’의 공식 파트너로도 참여한다.
지난 1994년 ‘에비앙 마스터즈(Evian Masters)’로 시작돼 2013년에 LPGA 투어 5대 메이저로 승격된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은 고진영(2019년)과 전인지(2016년), 김효주(2014년), 박인비(2012)년, 신지애(2010년) 등 세계 최정상급 한국 선수들이 우승을 차지한 대회다.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이 열리는 프랑스 에비앙 리조트 골프 클럽(Evian Resort Golf Club)의 경기 코스는 알프스 기슭의 수려한 자연경관 뿐만 아니라 전략적이고 정확한 플레이를 요구하는 도전적인 레이아웃이 특징이다. 이로 인해 유럽에서 가장 매력적인 골프 코스 중 하나로 꼽힌다.
마지막으로 10월에는 한국에서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BMW Ladies Championship)’이 개최된다.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은 BMW 코리아가 한국 골프의 위상을 높이고 국내 스포츠 산업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추진한 국내 유일의 LPGA 투어 대회다.
지난 2019년에 처음 열린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은 총 7만여명 이상의 관중이 몰리며 뜨거운 열기 속에 종료됐다. 이를 통해 한국 골프의 위상을 한층 격상시켰을 뿐만 아니라 더 많은 국내 선수들이 해외로 진출하는 교두보 역할을 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대회가 취소되었으며, 올해에는 10월 21일부터 24일까지 LPGA 인터내셔널 부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한국이 세계랭킹 10위권 내에 가장 많은 선수를 보유한 여자 골프 강국인 만큼,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은 전 세계 골프 애호가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BMW 그룹은 현재 LPGA 투어 뿐 아니라 유러피언투어 대회인 BMW PGA 챔피언십과 BMW 인터내셔널 오픈, PGA투어 대회인 BMW 챔피언십을 개최하고 있다. 또한 대륙간 대항전인 라이더컵을 후원하고 있으며 세계 최대 규모의 아마추어 대회인 BMW 골프컵 인터내셔널을 개최하는 등 다양한 대회를 통한 골프 스포츠 산업에 기여하고 있다.